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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집에 피부 연고를 2~3개 이상은 가지고 있을 겁니다. 피부연고제가 자주 사용되는 질환 및 증상으로는 백선(무좀 등), 외상(상처 등), 피부염(습진, 아토피 등), 단순 · 대상포진, 타박상, 여드름 등이 있습니다. 언제 개봉하였는지 모르고 오래 보관하거나, 정확히 어떤 질환으로 처방받은 연고인지 모른 채 보관하고 있는 연고를 정확한 효능 및 용법을 모르고 재사용할 경우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피부 연고제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사용 시 주의할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주 사용 되는 피부 연고제 종류와 사용 시 주의점
주요질환 | 주로 사용되는 약물 |
주요성분 |
상처의 감염방지, 세균성 피부 감염증 등 |
항균제 | 무피로신, 퓨시드산, 바시트라신 |
습진·피부염, 가려움증 등 | 스테로이드제 | 히드로코르티손, 프로피온산덱사메타손,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데소나이드, 프레드니카르베이트, 길초산초산프레드니솔론, 클로베타솔, 길초산디플루코톨론, 길초산베타메타손 |
백선증 | 항진균제 | 테르비나핀, 시클로피록스, 케토코나졸 |
단순·대상포진 | 항바이러스제 | 아시클로버 |
항균제 피부연고제
내성균의 발현을 방지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감수성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치료에 필요한 최소기간만 사용해야 하며, 반복 사용하거나 오래 사용하는 경우 비감수성균(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다른 균)이 많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손상된 피부에 넓게 적용하는 경우, 전신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환부가 전신에 걸쳐 광범위한 경우에는 주의하여 사용하도록 합니다.
항진균제 피부연고제
발에 생긴 병변 중 무좀이 아닌 것이 많고, 같은 무좀이라도 원인균이 다를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되도록 전문가가 진단을 항 후 적합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증상이 개선된 이후에도, 정해진 치료기간 동안 사용해야 합니다. 몸백선의 경우, 연고제를 바를 때에는 병변뿐만 아니라, 경계를 넘어 8~10cm까지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바이러스제 피부연고제
1주일간 사용하여도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악화된 경우에는 다른 치료방법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이 약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타인에게 감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면봉 또는 일회용 장갑을 낀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제 피부연고제
스테로이드 연고제의 주요 부작용은 가려움증, 홍반, 감염, 자극, 상처치유 지연 등이 있습니다. 피부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부득이하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먼저 적절한 항균제 또는 항진균제로 치료하거나 이들과의 병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이 개선되면 사용을 중지하도록 하며, 피부가 얇고 흡수력이 높은 부위(항문, 눈꺼풀 등)에는 사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장기간 사용 시 피부가 얇아지고 형관이 확장되거나, 튼살, 여드름, 상처치유 지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 연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스테로이드는 피부과 질환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제입니다. 약이나 주사형태의 스테로이드와 달리, 연고나 크림형태의 스테로이드는 질병 부위에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전신 흡수량 최소화로 전신 부작용을 낮출 수 있기에 피부질환자들에게 자주 사용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으로는 피부위축, 튼 살, 피부궤양, 감염, 여드름 등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하는 약효를 얻기 위해서는 필요한 약을 필요한 양만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할 때는 담당의사와 상담 후 휴식일을 갖거나 보습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사용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같은 증상으로 진료를 받기에 처방받는 약이 동일할 때가 잦은데, 이전에 쓰던 연고가 많이 남아있다면 언제 개봉한 연고인지를 떠올려보고 재처방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의 뚜껑을 열기 전에는 표시된 기한까지 사용 가능하며, 연고나 크림은 뚜껑을 연 경우, 개봉일로부터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피부염 부위에만 흡수될 수 있는 정도의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연고는 수시로 바르지 말고 정해진 횟수만 발라야 하며, 대개 하루 2번 바르는 것이 권장되지만, 일부는 하루 1번 발라도 되는 약이 있으니 바르는 횟수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연고를 바르기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말려야 하고, 약을 바른 부위를 밀봉해 연고 투과성이 예상보다 높아지지 않도록 주치의의 지시 없이 밴드를 바르거나 붕대를 감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피부 트러블 피부과 처방 연고
[처방 받은 사례]
* 에스로반 연고: 이마, 미간 피부 트러블로 인하여 염증주사 후 처방
* 라벤다 크림: 입술 밑에 물집이 있는 염증 트러블로 인하여 처방
* 맥시트롤 안연고: 트러블 레이저 치료 후 6개월 이상 지속된 이마 트러블(약간 튀어나온 흉터 형태)로 인하여 처방
구분/ 제품명 | 약효분류 | 효능 효과 | 용법 용량 | 제조/수입 | ||||||
에스로반 연고 (10g) [일반의약품] 세균성 피부질환 치료제 (무피로신) |
항생제 | 1. 유효균종 : 메치실린 내성균주를 포함한 황색포도상구균(포도알균), 기타 포도상구균(포도알균), 연쇄상구균과 같은 대부분의 피부감염 증의 원인균, 대장균 및 인플루엔자균과 같은 그람음성균 2. 적응증 1) 농가진(고름딱지증), 모낭염, 종기증, 감염성 습진과 같은 세균성 피부 감염증 2) 외상 및 화상에서의 세균성 피부 감염증 |
감염부위를 1일 3회 10일간 소량을 바른다. 필요한 경우 바른 부위를 드레싱 하거나 밀봉할 수 있다. |
제이더블유신약 | ||||||
라벤더 크림 (15g) [전문의약품] 광범위 피부질환 치료제 |
스테로이드제 향진균제 항생제 |
세균성 또는 진균성 감염 또는 감염이 우려되는 코르티코이드 반응성 피부질환 : 알레르기피부염, 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 습진, 간찰진, 박탈피부염, 만성단순태선(신경성피부염) | 1일 2회 아침, 저녁 적당량을 환부와 그 주위에 엷게 바른 후 가볍게 문지른다. | 에이프로젠바이오 로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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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트롤 안연고 (3.5g) [전문의약품] 안연고 |
항염증제 스테로이드제 항생제 |
폴리믹신B황산염 및 네오마이신황산염에 감수성균에 의한 결막염, 안검염, 각막염 | 1일 3-4회 결막낭내에 소량 도포 * 28일 미만사용 |
한국 노바티스 |
피부과 전문의 병원 구별법
피부과 전문의 병원의 간판은 '○○ 피부과의원'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빨간색 바탕의 사각형안에 흰색 글씨로 피부과전문의라고 쓰여있는 로고를 사용합니다. 또한 병원입구에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인증마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의사의 약력, 피부과전문의 자격증을 통해서도 전문의병원의 구분이 가능합니다.
피부과 전문의 검색, 전국병원 검색 ▶
* 참고: 약학정보원, 네이버지식백과, 헬스조선, 의학신문
2024.01.20 - [이너뷰티] - [이너뷰티] 얼굴에 생기는 다양한 피부질환 구별방법과 치료법, 편평사마귀 VS 좁쌀 여드름, 여드름 치료와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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